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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난 공간 12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을 통해 이야기하는 아트 갤러리 홈(Art Gallery Home) 공간 디자인

요즘 듄 2와 티모시 샬라메 (Timothée Chalamet)에 관한 관심이 많죠. 오래전 을 보고는 참 매력적인 청년이다. 생각했는데... 좋은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은 그의 또 다른 영화 을 보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볼까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개츠비와 애슐리 모두 부유한 집안의 대학생들로 그들의 집과 친구의 집, 호텔 스위트룸... 등 영화에 등장하는 공간 대부분이 로맨틱 클래식스타일의 사치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오늘의 이야기는 그보다도 개츠비의 형, 영화감독 롤란 폴라드, 영화배우 프란시스코 배가의 공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들 또한 부유하거나 저명한 인물들로 그들의 경제력과 트렌드 및 감각을 공간으로 보여주려는 듯한 영화 속 의도가 느껴..

영화 <로스트 인 파리>로 이야기하는 '색채 스토리텔링'

로스트 인 파리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어드벤처 파리에 살고 있는 이모 ‘마르타’에게 자신을 구해달라는 SOS 편지를 받은 ‘피오나’는 빨간 배낭 하나를 메고 무작정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이모는 온데간데없고 수상한 남자 ‘돔’이 자꾸 따라온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다가 짐까지 잃어버린 피오나. 동네 카페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오늘 나이 든 댄서의 장례식이 있다는데 설마…? 평점 7.4 (2017.05.18 개봉) 감독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출연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엠마누엘 리바, 피에르 리샤르, 필리페 마르츠, 브루노 로미 오늘의 이야기는 영화 를 통해 꺼내볼까 합니다. 포스터가 감각적이죠. 앞서 저는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 '포스터 디자인'이 ..

영화 <슬로우 웨스트>로 만나는 '19세기 미국 서부의 농가'

오늘은 19세기 서부개척시대의 미국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영화 를 바탕으로 그 시대의 건축 및 생활양식, 디자인 스타일을 들여다보려고요. 영화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19세기 서부개척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해 조금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시대는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로, 대략 1800년대 초부터 1890년대까지를 이야기합니다. 미국 동부의 인구증가와 골드러시 등 여러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사건들을 이유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이주하기 시작합니다. 서부 개척지 초기에는 정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또한 미국 원주민과의 많은 충돌을 야기했죠. 원주민들의 땅과 자원은 백인 개척자들에 의해 점점 더 약탈되었고, 이는 여러 전투와 학살로..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통해 이야기하는 '지중해 스타일 정원 디자인(Mediterranean Style Garden Design)'

요즘 저의 블로그는 프랑스에 꽂혀있죠. 오늘도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한 편을 들고 왔습니다. 영화 는 192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멜로 영화입니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유럽 최고의 마술사, 4차원 심령술사를 만나다! 1928년 유럽을 사로잡은 중국인 스타마술사 웨이링수. 모두가 감쪽같이 속은 그의 진짜 정체는 스탠리(콜린 퍼스)라는 이름의 영국인이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 무엇도 믿지 않는 스탠리는 어느 날 동료 마술사로부터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마술쇼가 펼쳐진다! 영혼을 불러내 무엇이든 맞히며 남부프랑스의 카트리지 가문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소피의 심령술이 가짜라고 확신한 스탠리는 그녀의 ..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을 통해 이야기하는 프렌치(French) 스타일 공간과 정원 식물

파리로 가는 길“파리, 오늘은 갈 수 있나요?” “걱정 말아요. 파리는 어디 안 가요” 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과 함께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이클’의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 일정을 건너뛰고 곧장 파리로 가기로 한다. 그러자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주기로 자청하고, 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이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이 되어버린다!평점7.6 (2017.08.03 개봉)감독엘레노어 코폴라출연다이안 레인, 알렉 볼드윈, 아르노 비야르, 세드릭 모네  요즘 '텐트 밖은 유럽..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통해 이야기하는 <꽃과 식물 패턴 공간 장식>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당신의 기억, 행복한가요?” 어릴 적에 부모를 여읜 폴은 말을 잃은 채 두 이모와 함께 산다. 이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33살의 폴은 댄스교습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한 폴은 그녀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평점 8.9 (2014.07.24 개봉) 감독 실뱅 쇼메 출연 귀욤 고익스, 앤 르 니, 베르나데트 라퐁, 엘렌 뱅상, 파니 투롱, 루이스 레고, 케아 카잉, 장 클로드 드레퓌스, 벵상 드니아르, 시릴 코튼, 장-폴 브리사르, 미카엘 반데르-메이렌, 무함마드 세디키, 미셸 B. 뒤페리알, 마리아 두세치, 엠마누엘 보우게롤, 제롬 킨, 기욤 클레..

영화 <발레리아>를 통해 얘기하는 '키치스타일(Kitsh Style)' 공간에 대하여

발레리나 “꼭 복수해 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는 유일한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박유림)가 죽음을 선택하며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에 적힌 의문의 ID를 단서로, 잘생긴 외모와 매력을 미끼로 여자들을 유인하는 ‘최프로’(김지훈)가 죽음의 배후임을 알아낸 ‘옥주’는 그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시작하는데… 평점 6.5 (2023.10.06 개봉) 감독 이충현 출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신세휘, 박형수, 김영옥, 주현, 김무열, 장윤주 최근에 본 영화 중 극 중의 공간적 배경에 가장 매료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죠. 우선, 영화는 경호원출신 여자 주인공이 그녀에게 소중한 친구를 죽음..

영화 <외계+인>에서 만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과 로프트 스타일(Loft Style)' 공간디자인에 관하여

외계+인 1부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을 통해 얘기하는 '사랑스러운 공간 컬러 디자인'

프리다의 그해 여름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프리다’ 1993년 여름, 어른들이 쉬쉬하며 알려주지 않았지만 프리다는 알고 있었다. 아픈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자신은 시골 외삼촌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삼촌부부와 사촌동생 ‘아나’는 프리다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새 가족과 잘 지내고 싶은데 어쩐지 점점 미움만 사는 것 같다.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볼 수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아나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가 말썽을 피워 화가 난 외숙모에겐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을 뿐인데… 결국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프리다는 자신을 사랑해줄 가족을 찾아 떠난다. 평점 8.6 (2018.10.25 개봉) 감독 카를라 시몬 피..

영화 <조 블랙의 사랑> 으로 보는 '클래식한 공간의 꽃과 식물 장식'

조 블랙의 사랑 참 오래된 영화죠. 영화 을 보았는데요. 화면에 휴대폰이 등장하지 않는 1998년 영화인데도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의상 등이 촌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집과 정원, 배경을 보며 클래식한 공간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flower arrangement) / 그린 인테리어(실내조경) / 외부 정원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 아빠 윌리엄의 생일을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돼요. 첫째 딸이 호화스럽고 성대하게 꾸미려고 하죠. '1920년대 티 댄스장'의 느낌으로 꾸미고 싶다고 얘기하며 "음식이 파티의 산문이라면, 조명은 시거든요.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계속 연주해라" 하는 대사가 나와요. 그렇죠. 파티에는 음식과 조명, 음악의 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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