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운전하며 마을길을 지나고 있는데, 어떤 돌집 대문 옆으로 탐스럽게 등나무가 피어있는 거죠. 너무나 황홀한 풍경이었습니다. 제주에서는 4월 초에 개화하기 시작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는 5월 초여름을 상징하는 꽃이지요. 로맨틱하며 따뜻하며 화려한 라일락색의 등나무는 서양에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Oscar-Claude Monet) 1840~1926가 사랑한 그의 공간 '지베르니(Giverny)'가 떠오릅니다. 그의 공간과 정원에 대한 구첸적인 이야기는 앞선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4.03.01 - [예술가의 공간] - 클로드 모네(Oscar-Claude Monet)의 집과 정원에 대하여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