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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5

영화 <발레리아>를 통해 얘기하는 '키치스타일(Kitsh Style)' 공간에 대하여

발레리나 “꼭 복수해 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는 유일한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박유림)가 죽음을 선택하며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에 적힌 의문의 ID를 단서로, 잘생긴 외모와 매력을 미끼로 여자들을 유인하는 ‘최프로’(김지훈)가 죽음의 배후임을 알아낸 ‘옥주’는 그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시작하는데… 평점 6.5 (2023.10.06 개봉) 감독 이충현 출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신세휘, 박형수, 김영옥, 주현, 김무열, 장윤주 최근에 본 영화 중 극 중의 공간적 배경에 가장 매료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죠. 우선, 영화는 경호원출신 여자 주인공이 그녀에게 소중한 친구를 죽음..

영화 <외계+인>에서 만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과 로프트 스타일(Loft Style)' 공간디자인에 관하여

외계+인 1부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을 통해 얘기하는 '사랑스러운 공간 컬러 디자인'

프리다의 그해 여름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프리다’ 1993년 여름, 어른들이 쉬쉬하며 알려주지 않았지만 프리다는 알고 있었다. 아픈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자신은 시골 외삼촌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삼촌부부와 사촌동생 ‘아나’는 프리다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새 가족과 잘 지내고 싶은데 어쩐지 점점 미움만 사는 것 같다.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볼 수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아나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가 말썽을 피워 화가 난 외숙모에겐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을 뿐인데… 결국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프리다는 자신을 사랑해줄 가족을 찾아 떠난다. 평점 8.6 (2018.10.25 개봉) 감독 카를라 시몬 피..

영화 <파밀리아>를 통해 얘기하는 "유럽의 목가적인 풍경을 공간에 담는법"

파밀리아 - 평점 7.0 (2023.01.01 개봉) 감독 로드리고 가르시아 출연 다니엘 지메네스 카초, 일세 살라스, 카산드라 치아첼로티, 나탈리아 솔리안, 마리벨 베르두 넷플릭스 영화 포스터를 보고는 '이건 한번 봐야겠네.' 생각했어요. 올리브농장 가운데 10명이 앉을 수 있는 큰 목재테이블, 참 좋아하는 유럽의 분위기입니다. 그 풍경에 살고 싶은 로망을 담아 제주의 중산간 마을에 산적도 있고요. 영화에 등장하는 유럽 시골 농장의 작은 집과 주변 식재들, 가구와 소품... 등을 관찰하고, 우리의 공간에 이국적인 유럽의 분위기와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올리브 농장이 배경인 만큼 올리브나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아직 우리나라의 노지에서는 올리브나무의 재배가 쉽진..

넷플릭스 영화 <내 방식대로 할게요>로 보는 MZ스타일 공간

내 방식대로 할게요 나에게 영화와 와인을 고를 때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그중 하나는 포스터와 레이블이라 말하고 싶어요. 포스터와 레이블에서 영화와 와인의 맛의 신뢰도가 결정된다고 얘기하면 좀 이상한가요? 화면이 예쁜 영화를 좋아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의 포스터를 보고는 "주인공의 통통 튀는 의상과 색감을 보니 이 영화의 화면이 뭔가 감각적이겠다." 생각했어요. 튀르키예의 요즘 MZ 스타일을 패션과 공간으로 담아내 영화를 보는 재미가 배가되었지요. 주인공 '메르베'는 원색적인 옷을 즐기며 발랄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젊은 여자친구입니다.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캐릭터고요. 주인공 성격을 대변하듯 방 또한 열정적인 붉은색에 다양한 패턴과 잡동사니가 가득한 공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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